본문 바로가기

우주과학26

소행성대 위치와 정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소행성대에서 소행성 하나를 지나 다음 소행성까지 가려면 평균 수백만 km를 이동해야 합니다. 탐사선 여러 대가 이곳을 통과했지만 한 번도 부딪힌 적이 없습니다. 소행성대를 통과한 탐사선은 지금까지 10여 대가 넘지만, 소행성을 피하느라 고생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소행성을 하나라도 가까이서 보려면 일부러 궤도를 조정해야 합니다. 소행성대 기본 정보항목내용위치화성과 목성 사이태양과의 거리약 3억 3,000만 ~ 4억 8,000만 km (2.2~3.2 AU)확인된 천체 수100만 개 이상 (추정 수백만)전체 질량달 질량의 약 4%가장 큰 천체세레스 (지름 약 940 km)평균 간격수백만 km마지막 두 줄이 핵심입니다. 왜 텅 비어 있나소행성 수백만 개가 있다고 하면 빽빽할 것 같지만, 그 공간이.. 2026. 8. 14.
명왕성이 행성에서 퇴출된 이유와 왜행성 기준 2006년 8월,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투표가 있었습니다. 행성이 무엇인지를 정하는 투표였고, 그 결과 명왕성은 76년 만에 행성 목록에서 빠졌습니다.명왕성이 작아진 것도, 사라진 것도 아닙니다. 달라진 것은 명왕성이 아니라 '행성'이라는 말의 정의였습니다. 명왕성 기본 정보항목명왕성비교지름약 2,377 km달(3,474km)보다 작음태양과의 거리약 59억 km (39.5 AU)지구의 39.5배공전 주기248년—자전 주기6.4일—표면 온도약 -230℃—위성5개 (카론이 최대)—현재 분류왜행성2006년 재분류 어떻게 발견됐나19세기 말, 천문학자들은 천왕성과 해왕성의 궤도가 계산과 미묘하게 어긋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 바깥에 또 다른 천체가 있어 중력으로 끌어당기는 것이 아닐까. 이 가상의 천체를 .. 2026. 8. 13.
태양 온도·크기·수명 총정리, 태양은 언제 사라질까 조선왕조실록에는 해에 검은 기운이 보였다는 기록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관상감이 관측해 올린 내용입니다. 지금 우리가 흑점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태양 기본 정보항목태양지구 대비지름약 139만 km109배질량약 2×10³⁰ kg33만 배표면(광구) 온도약 5,500℃—중심핵 온도약 1,500만℃—나이약 46억 년지구와 비슷남은 수명약 50억 년—지구까지 거리약 1억 5,000만 km빛으로 8분 20초자전 주기적도 약 25일, 극 약 35일— 먼저 규모를 실감해 봅시다. 태양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86%를 차지합니다. 목성, 토성을 포함한 여덟 행성과 모든 위성, 소행성, 혜성을 전부 합쳐도 0.14%밖에 되지 않습니다.태양계란 사실상 태양 하나에 부스러기 몇 개가 딸린 구조입니다.부피로 따지면 .. 2026. 8. 13.
달이 없으면 지구는? 지구가 특별한 5가지 이유 달이 지금보다 훨씬 작았다면 지구의 자전축은 이만큼 안정적이지 않았을 겁니다. 계절도 지금과 달랐을 것이고, 기후는 훨씬 심하게 흔들렸을 겁니다.그렇다면 이제 물어야 할 질문이 남습니다. 지구는 대체 무엇이 달랐을까요.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최소한 다섯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했고, 그중 하나는 45억 년 전의 끔찍한 사고 덕분에 얻은 것입니다. 지구 기본 정보항목지구달지름약 12,742 km약 3,474 km태양/지구와의 거리약 1억 5,000만 km약 38만 4,400 km자전 주기23시간 56분27.3일공전 주기365.25일27.3일표면 중력1지구의 1/6평균 기온약 15℃낮 127℃ / 밤 -173℃대기질소 78%, 산소 21%사실상 없음자전축 기울기23.5도— 지구가 생명을 품을 수 .. 2026. 8. 12.
태양계의 끝은 어디? 카이퍼 벨트와 오르트 구름 보이저 1호는 2012년에 태양권계면을 넘었습니다. 그래도 태양계를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오르트 구름까지 빠져나가려면 앞으로 수만 년이 더 걸립니다.그리고 그중 가장 바깥쪽은 아직 아무도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태양계의 경계 세 가지기준경계거리행성이 있는 범위해왕성 궤도30 AU얼음 천체가 밀집한 원반카이퍼 벨트 바깥쪽약 50 AU태양풍이 미치는 범위태양권계면약 120 AU태양 중력이 지배하는 범위오르트 구름 바깥쪽최대 10만 AUAU(천문단위)는 지구-태양 거리로, 약 1억 5,000만 km입니다. 마지막 줄이 압도적입니다. 오르트 구름까지 포함하면 태양계의 반지름은 약 1.5광년에 이릅니다. 가장 가까운 별까지 거리(4.2광년)의 3분의 1을 넘습니다. 카이퍼 벨트 — 해왕성 너머의 원반해왕성.. 2026. 8. 12.
태양계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은? 8개 전부 비교 언젠가 인류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지구를 떠나야 할지도 모릅니다. 기후 변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광활한 지역이 황무지로 변하고 인구는 계속 늘어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이 글은 태양계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차례로 걸어가며, "여기서 사람이 살 수 있는가" 하나만을 기준으로 각 행성을 검증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쉽지 않습니다. 격렬한 화산 활동, 시속 2,200km의 강풍, 강철도 녹이는 산성 구름, 납이 녹는 고온이 차례로 우리를 기다립니다. 우리가 있는 곳부터별 2,000억 개가 빛나는 곳이 있습니다. 비행기로 횡단하려면 1,000억 년이 걸릴 만큼 광활한 곳, 우리 은하입니다.이 은하를 구성하는 나선팔 중 하나, 그 안의 평범한 별 하나 주위를.. 2026. 8. 12.